면도

PUBLISHED 2014. 8. 6. 13:39
POSTED IN 일상

습식전기면도를 하던 중에 갑자기 전원이 나감.

전혀 기동이 떨어지는 걸 감지하지 못했던 터라 약간 당황.


'오호라.. 이게 말로만 듣던 리니어 모터의 위력이구나.'


하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몇 번 더 전원을 눌러봄.

역시 운명하셔서 충전기를 연결하고 날면도기를 집음.


'정말 오랜만에 칙투칙 아닌가.. 살살 부탁해'


하며 미는데,

오.. 

오..


오!!


절삭력 극강이라는 파나소닉 람다쉬 4중날이 부끄러워지는 순간.

턱만 못 밀어서 날면도기로 밀었는데,

지금 만져도 턱은 매끈하다.


역시 날면도가 최고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