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에 광을 내기 위해서
스스로 마음에 스크래치를 내는 건
정말 무모하거나, 무심한, 무식한 짓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서 걱정을 할 바엔 무언가 하는 게 낫구요,
무언가를 하면서 불안해 할 바엔 차라리 그냥 내버려 두는 게 낫습니다.
김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