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일상'

41 POSTS

  1. 2023.11.25 Hi, there
  2. 2023.08.23 keep going 1
  3. 2022.07.09 사요나라 아베
  4. 2018.05.21 rubber mat
  5. 2018.05.16 잘 부탁해
  6. 2014.11.13 구본준
  7. 2014.08.06 면도
  8. 2014.08.04 한국 VS 일본
  9. 2014.07.27 바질 페스토
  10. 2012.10.23 편집자로 산다는 것1

Hi, there

PUBLISHED 2023. 11. 25. 17:26
POSTED IN 일상

안녕, 거기-

잘 지내?

 

나는 잘 지내.

뭐가 잘 지내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doin' just fine.

 

 

 

keep going

PUBLISHED 2023. 8. 23. 18:47
POSTED IN 일상

멘탈이 떨어져 나갔다.

keep going

 

일도, 팀도, 팀원도, 책도, 

만사가 귀찮다.

keep going

 

떠나가지 않는 상념,

한편에 머무르고 있는 너

keep going

 

just 

keep 

going

 

 

사요나라 아베

PUBLISHED 2022. 7. 9. 10:05
POSTED IN 일상

아베가 죽었다. 

 

지금 일본 상황을 보면 자작극이 먼저 떠오를 정도였으니 그 죽음은 그 정도의 가벼움이다. 

슈퍼마리오밖에 떠오르지 않는 그의 정치사. 

자업자득의 죽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사요나라, 아베.

rubber mat

PUBLISHED 2018. 5. 21. 22:08
POSTED IN 일상/XC70

​​​


먼저 있던 직물 매트를 교체하기로 결정-
벌집 매트는 이미 써 본 터라 제외.
코일 매트가 대세였지만 수세미 같은 개미지옥 속으로 이물질 들어가면 빼내기도 어려워 되려 오물과 같이 타고 다니는 격이라 패스. 그리고 이상하게 내키지 않음(이게 결정적).

볼보 커뮤니티를 돌아보니 나와 비슷한 성향의 오너는 고무 매트로 가닥. 그래서 줏대 없는 나도 고무 매트로 가기로.

이베이 뒤져서 터널 매트(2열 중앙 매트)에 필터까지 판매하는 셀러에게 필터 필요 없으니 매트만 팔라고 딜을 하는 척하며 후려쳤지만 안 넘어옴.

이베이 경력 10년차에 다다른 결론은 기다리면 나온다는 믿음으로 존버하려는데 바로 다음날 나옴. 괜히 허무해짐. 20불 가량 깎아서 겟-

깔고 나서 쿠션감은 사라졌지만 관리는 편해짐.
문짝 열면 볼보 로고 보여서 쓸데없이 좋은 것 빼고는 막 좋거나 하지 않음. 직물일 때보다 마찰력이 줄어서 왼쪽 다리는 시나브로 미끄러지기도 함. 고무 재질은 좋아 뵘. 저렴하게 산다면 추천-

참고로 처음에 안 깎아준 그 셀러는 아직도 팔고 있음. (처음 비딩가보다 20불 내림. 그러길래 나한테 팔면 좀 좋아.)


잘 부탁해

PUBLISHED 2018. 5. 16. 21:48
POSTED IN 일상/XC70


​나,
그리고
우리 가족.


구본준

PUBLISHED 2014. 11. 13. 01:28
POSTED IN 일상

건축을 사랑한 남자

건축을 '거리 가구'로 표현한 남자

건축을 대중의 눈높이로 이야기한 남자


구본준


그가 떠났다.

그의 글을 함께 호흡해서인지

SNS에서 자주 보아서인지

그가 멀리 있는 사람 같지 않았다.

나에게, 그리고 또 누군가에게 

곁에서 건축 이야기를 들려줄 것만 같은데

이제 더 이상 그의 글은 볼 수 없게 됐다.


그를 찾아가지 않은 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만나고 싶은 이가 있으면

바로 지금 시간을 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주고받은 서신이 있었다.

그의 배려 깊고 예의 바른 인상은

책에서 만난 바로 그였다.


세상을 급히 뜨기 전까지

그가 쓰고 있는 원고가 20종이나 되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활자들도 주인을 잃었다.

독자들도 길을 잃었다.


그는

하늘 위에서

가 보지 못한 수많은 거리 가구를

찾아다니고 있을 거라 믿는다.


부디 그곳에서 
먼저 간 건축가들과 거리 가구 이야기하며
즐거운 하루하루 보내시길.


홍과장님, 구본준입니다. 제가 답을 드린 것으로 착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답신을 못드렸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말씀해주신 제안은 무척 감사하고, 개인적으로 영광입니다. 그런데 제가 밀린 책들이 좀 있습니다. 당분간은 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좋은 제안 해주셨는데 좋은 답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고요, 언제 커피 한잔 대접하도록 하겠습니다.


면도

PUBLISHED 2014. 8. 6. 13:39
POSTED IN 일상

습식전기면도를 하던 중에 갑자기 전원이 나감.

전혀 기동이 떨어지는 걸 감지하지 못했던 터라 약간 당황.


'오호라.. 이게 말로만 듣던 리니어 모터의 위력이구나.'


하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몇 번 더 전원을 눌러봄.

역시 운명하셔서 충전기를 연결하고 날면도기를 집음.


'정말 오랜만에 칙투칙 아닌가.. 살살 부탁해'


하며 미는데,

오.. 

오..


오!!


절삭력 극강이라는 파나소닉 람다쉬 4중날이 부끄러워지는 순간.

턱만 못 밀어서 날면도기로 밀었는데,

지금 만져도 턱은 매끈하다.


역시 날면도가 최고인 듯.

한국 VS 일본

PUBLISHED 2014. 8. 4. 14:37
POSTED IN 일상

우리나라와 일본의 격차가 한 10년쯤 난다고 한다.

보는 관점에 따라서 20년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어쨌든,

따라갈 게 없어서 이런 것까지 따라가냐.


김해 여고생 살해 사건 VS 여고생 콘크리트 사건


어쩜 이리 똑같니.

인간의 본성은 국경도 국적도 불문인거냐.

배우지 않고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건

범죄학이 아니라 인류학 관점으로 봐야 한다.


저런 종자는 어떻게 해서 생겨나는지.




바질 페스토

PUBLISHED 2014. 7. 27. 20:32
POSTED IN 일상
드디어 만들었다. 오늘.

요리 학원 이후 7년만에 만든.

다행히 땅콩, 잣, 아몬드 다 있어서 가능했고,

핸드 그라인더도 오마니께서 하사하신 걸 5년만에 처음 써 봄.


바질 있는 것 깜빡하고 있다가 검게 맛 가는 걸로 그냥 만듬.

지난 주 같이 샀는데 멀쩡한 애플 민트도 섞음.

이마트 바질, 애플민트 하나씩 락앤락 제일 작은 통 하나 나옴.

봉골레, 크림소스 파스타에 섞어서 먹으면. 괜찮아야 할 텐데.


인간적으로 바질 너무 비쌈.




편집자로 산다는 것1

PUBLISHED 2012. 10. 23. 15:49
POSTED IN 일상

출판을 하면서 즐거운 건, 

콘텐츠의 정점 혹은 방점을 찍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잘 팔리는 건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