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옳다

PUBLISHED 2016. 6. 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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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언제나 옳아.



김지석



'또 오해영' 中


무위자연

PUBLISHED 2016. 5. 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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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에 광을 내기 위해서

스스로 마음에 스크래치를 내는 건

정말 무모하거나, 무심한, 무식한 짓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서 걱정을 할 바엔 무언가 하는 게 낫구요,

무언가를 하면서 불안해 할 바엔 차라리 그냥 내버려 두는 게 낫습니다.



김태

도라이

PUBLISHED 2016. 3. 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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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이는 유전병이 아니고

돌림병이더라고요.


이완배


박근혜 정부의 지하경제양성화 문제 진단을 위한 설문조사를 보고



릭오웬스

PUBLISHED 2016. 3. 1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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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스 로우, 하이를 보면

오리너구리가 생각난다.

도대체 뭐가 예쁜 건지,

연예인 누가누가 신으면 덮어두고 열광하는 건 그만하라고.

패션은 개취지만 적당히 해.



丙申年

PUBLISHED 2016. 1. 1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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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병신년인 게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그녀 임기 전에 병신년이 온 게 얼마나 행운인지.


병신년의 어마무시한 기운이 온 우주에 퍼져서

그네 씨의 마음에도 함께 하는 해가 되었으면.



박근혜 2

PUBLISHED 2016. 1. 1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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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이니까 이해하세요.



ㄴ대국민담화를 보고 어이없어 하는 외신 기자를 향해 한 네티즌의 댓글

대국민담화

PUBLISHED 2016. 1. 1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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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쫓기는 게 분명했다.

어버버 하는 거야 늘 그랬다.

하지만, 이처럼 간곡한 적은 없었다


뒷덜미든 발목이든 

그녀의 미래가 저당잡힌 것은 확실하다.


개판 5분 후

PUBLISHED 2015. 10. 2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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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판 5분 후죠.

개판된 지 꽤 됐어요.



노회찬



머니볼

PUBLISHED 2015. 10. 1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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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볼

2011

베넷 밀러

 

 

 

 

 

 

 

 

 

소설은 읽지 않았다.

하지만 충분히 재미있다.

제리 맥과이어 이후,

이런 류의 스포츠 관련 영화는 거부감이 없다.

(그래서 첫경험을 어떻게 했느냐가 중요한 거다!)

 

단장으로서 브래드 피트는 자신의 역할을 200% 해내고 있다.

한정된 예산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그는 '차별화'를 선택한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뉴욕 양키즈가 아님을, 빌리 빈은 '깨닫고' 있다.

'야구'가 가진 스포츠의 속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그는 자신의 신념을 믿고, 신념대로 행동하며, 

행위에 따른 결과에 대해 승복한다.

 

그라운드 위에서의 권력은 야구감독이 절대적이라면,

라커룸 뒤에서의 권력은 구단주에게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비즈니스맨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그의 화법과 애티튜드는 한번쯤 적용할 만한,아니 반드시 장착해야 할 옵션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필요한 인재라면 반드시 찾아내어 중용하는 모습 또한관리자로서, 사업을 하는 이로서는 갖춰야 하는 덕목이다.물론, 그런 안목을 기르는 것부터가 먼저인 것은 말해 무엇하랴.

팔짱 끼고 차분히 보다 보면

러닝타임은 어느새 엔딩 크레딧으로 향하고 있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PUBLISHED 2015. 10. 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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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2015

안국진















'나만 잘하면 돼.'


그래 너만 잘하면 돼.

그러면 필패必敗야.

여지껏 그렇게 살아왔으니,

앞으로도 그렇게 살면

지금의 패러다임에서는 한발짝도 벗어날 수 없는,

다람쥐 챗바퀴 돌듯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희한한 구조.

'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이고

'나'의 잘못이 아니라 '국가'의 잘못이라는 것을 깨닫기까지

얼마나 더 당하고, 깨우치고, 다시 당해야 하는 것일까.


영화를 관통하는 단 하나의 속삭임.


'그래, 내가 조금만 더 잘하면 돼.'


이 속삭임에 중독되고, 도취되면

지금의 어버이연합이, 1번만 찍는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님까지


"지금 젊은이들은 패기가 없어. 끈기가 없어. 우리 때는 말야..."


하는, 이 소리를 자신이 곧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은 비밀.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본 이정현의 연기력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해맑은 그녀의 미소가 오히려 애처롭게 느껴지는 건 전혀 안 비밀.